[목요일엔 맨유] 빨간불 들어온 맨유, 링크 선수들 소식 전합니다
맨유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3으로 패배하였다. 최우선 원인은 센터백 린델로프의 실수에서 비롯되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로 PK를 내주고 자하 마크를 실수해 추가골까지 허용하였다.
그러나 경기를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린델로프의 실수로 실점을 한 것은 맞지만 득점이 1골 밖에 나지 않는 이유는 미드필더와 앞선 공격수의 부진 때문이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볼 트래핑과 패스 질은 지난 시즌 최고조일 때보다 훨씬 좋지 않았다. 포그바 역시 팰리스의 압박에 고전하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앞선 공격수인 마샬, 래시포드, 제임스도 존재감이 없었다. 1명이서 뭔가 만들어내는 선수가 없었고 주위 도움을 받아야만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결국, 에이스인 페르난데스와 포그바가 부진하자 팀이 예전 안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갔다. 여기에 린델로프의 실책이 더해져 경기에 패배한 것이다.
리그 첫 경기를 지고 난 후, 맨유는 추가 영입을 압박하는 기사에 직면하였다. 센터백은 물론이며 최근 협상되고 있는 포르투의 레프트백 알렉스 텔리스관련 기사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제이든 산초 대체자 선수들도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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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텔리스
출처: FC 포르투 공식 홈페이지
일단, 현시점에서 가장 강한 링크를 내고 있는 알렉스 텔리스는 난항에 빠져있다. 지난 19일, RMC는 맨유가 계약 조건에서는 합의를 마쳤으며 5년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도하였다. 그러나 22일, 가디언에서는 포르투와 이적료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기사를 냈었다.
PSG 이적설도 있다. 최근 PSG는 주전 레프트백인 베르나트를 부상으로 잃었다. 그래서 알렉스 텔리스를 노린다는 기사가 있었다. 자금력에서는 PSG가 맨유보다 앞서는 상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 전까지 여유가 있었던 맨유인데 이 경기 이후로 급해졌을 것이다.
추가 영입 없이 이적 시장을 마친다면 팬들의 실망은 커질 것이고, 순위 싸움 역시 지난 시즌보다 낫다고 장담할 수 없다. 싸워야 할 클럽들은 보강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상태이며, 총 5명을 영입한 토트넘은 4위권 도전을 노리고 있다.
앞선 에이스가 없는 것이 지난 경기에서 드러났다. 혼자 1골을 터뜨려줄 선수가 있었다면 스코어가 1-3으로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맨유가 제이든 산초에 목을 메는 이유도 크랙형 선수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시 중단되었었던 산초 대체자 링크가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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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
출처: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23일, 우스만 뎀벨레와 다시 연결되었다. 데일리 레코드에서는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협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일단, 쿠만 감독은 그리즈만과 메시를 고정해놓고 나머지 한자리를 안수 파티, 뎀벨레를 경쟁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여전히 있는지는 모르지만 쉽게 보내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23일, 미러에서는 맨유 소식통에 따르면 뎀벨레 링크에 대해 혹평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정확하다면 뎀벨레 링크는 가짜일 수 있다. 뎀벨레와 맨유의 링크는 그리 깊지 않았으며 인성을 중요시하는 솔샤르 감독이 이적 동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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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레 코만
출처: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이어 킹슬레 코만과 더글라스 코스타의 링크가 재점화되었다. 18일, ESPN에서는 맨유가 코만과 코스타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산초 이적 지체화에 따른 결과라고 본다. 산초급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팀의 핵심 멤버이다.
이적료가 만만치 않은 것이 대부분인데 코만과 코스타는 각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한 선수들이다.
코만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사네, 그나브리를 선발 출전시켰다. 그나브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였고, 사네도 1골을 넣었다. 코만은 코로나로 인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 섣부른 판단은 힘들지만 주전 윙어는 사네와 그나브리가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백업을 든든하게 유지하기 위해 코만의 이탈을 꺼리겠지만 코만은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이제 24살의 선수이다. 뮌헨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해봤기 때문에 다른 목표를 향한 마음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챔스에 나가는 맨유라면 한 번쯤 고민은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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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코스타
출처: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더글라스 코스타는 벤치행이 확실하다. 새로 부임한 피를로 감독은 포메이션을 3백으로 바꿨다. 주전 공격수는 호날두와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더글라스 코스타는 교체 출전했으며 쿨루세브스키는 1골을 넣으며 쉽게 자기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라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왔으므로 선발 라인업 변화가 있을 것이다. 더글라스 코스타도 챔스 진출 클럽에 주전 자리가 보전되어 있다면 이적을 생각할 것이다. 유벤투스도 내심 코스타에 대한 제의를 기다릴지 모른다.
그러나 뎀벨레, 코만, 코스타는 산초를 대신하는데 부족함이 많다. 뎀벨레는 부상과 인성, 코만과 코스타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맨유는 윙어 뎁스 보강을 위해 영입을 해야만 하는데 연결된 매물들이 불량하다. 깊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방출설도 있다. 제시 린가드는 토트넘과 링크가 있었다. 20일, 데일리 스타 선데이에서는 토트넘이 3,000만 파운드에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 이탈 가능성이 있는 토트넘이다. 그 공백을 린가드로 메우는 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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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출처: 맨유 공식 홈페이지
무리뉴가 린가드를 커리어 하이로 이끈 것은 맞지만 방출설이 있는 두 선수보다 린가드가 낫다고 보기 어렵다. 23일, 애슬레틱에서도 린가드가 토트넘으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다. 어차피 후보로 될 클럽은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 바에 친정팀인 맨유에 남으려고 할 것이다.
주전에서는 밀렸지만 23일 있었던 컵 대회에서는 선발 출전했다. 솔샤르 감독도 교체 자원으로는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린가드가 현재 지위에 만족한다면 이적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찾는 팀도 별로 없고, 계약 기간도 1년 남았기 때문에 다음 시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세르히오 로메로 방출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8월 에버튼, 리즈, 첼시와 링크가 있었지만 첼시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가까워졌으며 나머지 팀과는 링크가 약해졌다. 그러나 20일, 선데이 미러는 발렌시아가 600만 파운드에 로메로 영입을 원한다고 하였으며 22일, 더 선에서는 로메로가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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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로메로
출처: 맨유 공식 홈페이지
23일 컵 대회에서도 딘 헨더슨이 출전했다. 지난 시즌이었다면 로메로가 나왔어야 했는데 NO.3 골키퍼로 밀렸다. 3순위 골키퍼는 경기에 거의 나올 수가 없다. 그동안 로메로는 데 헤아와 경쟁한다는 마음으로 맨유에 남아있었을 것이지만 이제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적은 출전에도 로메로의 기량은 떨어지지 않았다. 데 헤아보다 안정감을 보여준 경기도 있으며 최소한 경기력 유지는 잘 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로메로는 희생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영입 처가 있다면 보내주는 게 멋있는 이별이라고 본다.
9월 4주 차는 새로운 링크가 없어, 기존 링크 선수를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