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겜보이: FM2014 ⑬]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독을 품고 시작한 2017-18 시즌, 1,600억을 쓰며 시작하였다. 초반 메인이벤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슈퍼컵이었다. 상대가 뮌헨이라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새로 적용할 전술만 확인하려고 했다.
아슬아슬한 경기가 이어지더니,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이겼다. 거물 영입에도 확실하지 않는 마음이 컸는데 뮌헨을 이기면서 의심이 걷어지기 시작하였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뮌헨 격파, 제발 챔스 좀 가자.
400억 이상 선수들의 효과는 100%였다. 이길 경기는 어떻게든 잡아내고, 강팀과의 승부에서도 이기거나 비기는 등 리그 3, 4위권에서 계속 놀았다.
결국, 12월 말부터 박싱 데이와 주중 2경기 이상을 치르는 1~2월 성적이 중요해졌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분할로 당긴 재정 위기를 구단이 잘 막았는지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보드진에서 추가 이적료로 400억을 더 주었다.
추가로 영입할 선수는 없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강할 부분을 영입해서 부족한 것이 없었다. 그동안 1군 선수를 신경 쓰느라, 하위 선수단에게 소홀한 게 신경 쓰였다. 겨울 이적 시장은 유망주 영입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적 시장이 가까워지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서서브 센터백 윌슨이 이적 요청을 했다. 적은 출전에도 불만이 없었던 친구인데 불만이 여기서 터졌다. 충격이 큰 자원은 아니어서 충분히 다른 선수로 보강이 가능했다.
이적료 28억으로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정리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갑자기 구단 매각설이 돌더니, 구단주가 사임을 한다는 기사가 떴다. 감독 입장에서는 지원도 시원찮았는데 부자 구단주가 와서 대대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랐다.
겨울 이적 시장 후로도 문제가 없이 구단이 굴러갔다. 그런데, 무난한 결고를 주기만 하면 FM이 아니지...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공격형 미드필더로 도움 12개를 올리며 리그 도움 3위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장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된다. 바이날둠, 토르강 아자르가 있어 공백 부담은 크지 않았지만, 약간 찜찜했다.
나비효과였을까? 2~3월 유로파 리그와 함께 일정을 치르면서 로테이션을 돌려왔는데 백업 자원의 경기력이 예전과 같지 않았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잡아야 할 블랙번, QPR, 웨스트햄에게 모두 지며 리그 3연패를 당하고 후반기 들어 정신 차린 리버풀에게 1-3으로 지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무난히 4위 안으로 리그 일정을 마칠 줄 알았는데, 또 시작이다. 그리고 줄부상이 시작된다.
백업 공격형 미드필더 바이날둠, 주전 센터백 스몰링, 레프트백 알렉스 산드루, 중앙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부상으로 아웃된다. 컴퓨터가 TOP4를 하지 못하게 막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다. 반쯤 정신을 놓고, 일정을 돌렸다. 어쩔 수 없이 가용 가능한 주전급 선수에게 무리한 출전을 요구할 수밖에 없었다.
줄부상으로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 탄력을 받고 앞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리그 4연패로 잃은 실점이 12점, 꾸역 꾸역 이기며 4위권 도전에 힘을 쏟았다.
4위와 승점 차 2점. 그러나 마지막 2경기가 맨유와 첼시였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맨유에게 지고, 첼시에게 이겨서 5% 정도의 4위 탈환 기대를 했는데, 1점 차로 아스날에게 빼앗겼다. 이런 0 같은 경우가 있나, 2연속 1점 차로 4위를 빼앗겼다.
의욕 있게 2017-18 시즌을 시작했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 마음이 공허해졌다. 매 시즌 1,000억 이상을 선수 영입에 쏟아부었는데, 결과는 내지 못한 건 내 전술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FM을 그만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았다.
챔스 우승 후, 빅클럽 입성을 바라보고 시작한 FM2014였는데 마음대로 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 그만해야지...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다음에 계속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