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엔 토트넘] 쓸만한 풀백, 대표팀에서도 케인 백업은 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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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키 셀릭
경력
2009. ~ 2016.8 부르사스포르(터키 1부)
2015.8 ~ 2016.6 카라차베이 벨리디예 스포르(터키 4부) 임대
2016.8 ~ 2018.7 이스탄불스포르(터키 3부)
2018.7 ~ 현재 릴 OSC
프랑스 1부 릴 OSC 주전 라이트백 제키 셀릭과 연결된 토트넘이다. 2018년 7월, 터키에서 프랑스로 이적한 셀릭은 이적 직후부터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그의 경력으로 봐서는 어떻게 주전을 차지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다.
릴 이적 전, 셀릭은 터키 2부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이다. 같은 국가 2부 리그 선수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타국가 2부 리그 선수를 영입해 바로 주전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릴이 어떤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추측을 해본다면 대표팀 경력이 이유가 될 것 같다.
셀릭은 2부 리거였지만 2018년 6월 터키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하였다. 현재까지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14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터키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U-16, 17, 18, 21대표를 뛰었었다.
릴은 셀릭을 영입하면서 225만 파운드(약 34억)를 사용하였다. 셀릭의 현재 시장 가치가 1,440만 파운드(약 222억)이니 약 7배 정도 올랐다.
셀릭의 장점은 풀백임에도 불구하고 180cm로 큰 신장을 가졌다. 무난한 수비력과 패싱 능력이 있고 부상 기록도 없어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이 좋아할 만한 구석으로 나이도 아직 23세라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
에버튼이 셀릭을 노리고 있다. 지난 3일, 타임즈에서는 에버튼이 셀릭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비시즌부터 전력 강화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좌측 풀백 디뉴를 괜찮았지만 우측 풀백이 에버튼의 문제였다.
토트넘과 에버튼은 비슷한 자금 사정을 가졌기 때문에 노리는 선수가 여럿 겹칠 것이다. 김민재 역시 에버튼과 링크가 있었다. 최후에 웃는 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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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윌슨
경력
? ~ 2014.7 코번트리 시티(잉글랜드 2부)
2011.1 ~ 2011.5 케터링 타운 FC(잉글랜드 5부) 임대
2011.12 ~ 2012.1 탬워스 FC(잉글랜드 5부) 임대
2014.7 ~ 현재 AFC 본머스
이번 여름 시장 맛집은 본머스가 될 것 같다. 2부로 강등된 본머스의 주전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칼럼 윌슨도 그 선수들 중 하나이다.
지난 7일, 익스프레스에서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 영입을 마친 뒤 칼럼 윌슨 영입에 몰두할 것이라는 기사를 냈었다. 토트넘은 2019-20 시즌 케인의 부상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었다. 케인 백업은 최우선 보강 포지션인 풀백 다음으로 급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칼럼 윌슨은 오기만 한다면 최고의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케인 백업 역할을 하기도 하며 전천후 스트라이커로 케인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2018-19 시즌 15골 10도움을 올릴 정도로 컨디션이 정상이기만 하면 높은 생산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 칼럼 윌슨의 나이가 28살이다. 전성기에 접어든 때에 누군가의 백업으로 나서는 선택은 하기 어렵다. 뉴캐슬, 에버튼과 링크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 선택지를 고르는 모험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케인이 타클럽으로 떠난다는 가정이 있으면 좋은 선택일 것이다.
기량과는 별개로 윌슨은 무릎 부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015-16, 2016-17 시즌 연이어 왼 무릎에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면서 지속적으로 무릎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 2018-19 시즌에도 무릎 부상으로 약 50일 엔트리에서 빠져있었다.
* 다른 소식
호이비에르 영입이 임박한 것 같다. 지난 5일, 텔레그래프에서는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이 이적료 1,500만 파운드에 합의했으며 호비이에르가 토트넘 입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된 카일 워커-피터스가 1,200만 파운드에 완전 이적을 할 것이라고 했다.
두 이적 건이 마무리된다면 토트넘은 사실상 300만 파운드에 호이비에르를 영입하는 셈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던 토트넘에게는 희소식이다.
세르주 오리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클럽과 링크가 있다. 지난 6일 미러에서는 AC 밀란과 AS 모나코가 오리에에게 관심이 있고 토트넘은 3,500만 파운드에 팔 예정이라고 했다. 알려진 오리에의 시장가치는 1,440만 파운드, 장사의 신 레비 회장이 3,500만 파운드를 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