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칼럼

[화요일엔 토트넘] 케인 백업으로 괜찮겠어?

저뫼 2020. 5. 19. 00:00

 

은돔벨레 방출설이 계속되고 있다. 4월 말, 5월 초 바르셀로나와의 링크가 있었다. 지난 13일, 인디펜던트에서는 토트넘이 여름에 은돔벨레 이적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버풀도 은돔벨레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의 기량이 아쉬울 것이다. 중원의 새로운 엔진이 되길 바랐지만, 헨더슨과 바이날둠을 넘어설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수비가 아쉬웠어도, 공격 능력만큼은 기대를 품게 하였다.

 

어린 센터백 후안 포이스도 지난 주 토트넘 이탈설이 돌았다. 바르셀로나와 링크가 있었고, 리즈 유나이티드도 관심이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13일 미러에서는 토트넘이 후안 포이스를 다른 구단에게 제의했다고 전했다. 성장 가능성을 보이지 않은 포이스에게 이별의 시간이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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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모론

경력

2011.~ 2015.1 마르베야 FC(스페인 4부)

2015.1 ~ 현재 레알 베티스

2012.8 ~ 2013.1 CD 에스테포나(스페인 4부) 임대

2014.8 ~ 2015.1 벨레즈 CF(스페인 4부) 임대

 

레알 베티스의 준 주전급 공격수이다.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로렌 모론을 준 주전급으로 분류한 이유는 확실한 주전급으로 하기엔 출전 시간이 모자랐다. 보통 이 시점에서 주전이 3,000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가져간다. 그러나 로렌 모론은 1,900분대로 붙박이 주전으로 평가받기에는 모자랐다고 생각했다.

 

188cm의 장신이다. 헤더 능력도 있고,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날카롭다. 키에 비해 속도와 민첩성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우승 경쟁을 하는 팀에서는 주전으로 뛰기에 힘든 기량이다.

 

케인의 백업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시장 가치 1,440만 파운드(약 215억), 백업 수준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케인 백업이 없어, 모우라를 센터 포워드로 썼다. 케인 공백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센터 포워드 보강이 절실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로렌 모론은 경력 사항과 같이 스페인 1부로 온 지 약 3시즌이 되었다. 그전에는 4부 리그 소속으로 20대 초반을 보냈다. 하부 리그 선수의 성공기. 그 배경을 보았을 때, 기회에 대한 굶주림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로렌 모론의 영입은 케인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