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났다.
In
브루노 페르난데스
오디온 이갈로(임대)
Out
애쉴리 영
마르코스 로호(임대)
맨유 공식 트위터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성공했다.
BBC 오피셜
4,700만 파운드(약 726억)+옵션 2,070만 파운드(약 320억)
총액 6,770만 파운드(약 1,047억)
현재 활약 정도, 미래 기대를 생각해도 오페 페이로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포그바의 부재로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쫓기듯이 영입했기 때문에, 맨유가 유리하게 영입하기는 어려웠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주말 울버햄튼 경기에서 데뷔했다. 확실한 것은 슈팅을 자신 있게 때리면서 맨유 공격의 답답함은 풀어줬다고 생각한다.
벌써부터 기사들은 맨유의 여름 행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디슨,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 영입설을 퍼나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윙에서 뛸 수 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유형이 비슷하다.
페르난데스를 위해 700억을 넘게 썼다. 그릴리쉬와 매디슨을 영입하려면 비슷하거나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실제로 맨유가 두 선수를 영입할 생각이 있다면, 전술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볼 소유 시간을 두고 다툼이 있을 수 있다.
더 이상 영입으로 인한 실패는 상상하고 싶지 않다.
맨유 공식 트위터
막판까지 알지 못했던 최전방 공격수 영입은 중국에서 뛰는 오디온 이갈로로 끝이 났다. 살로몬 론돈, 조슈아 킹, 대니 잉스, 테무 푸키 등 여러 선수와 이적 시장 마감일에 링크가 떴었다. 이갈로 영입은 아쉽다. 그러나 영입이 아닌 임대로 데려온 것은 합리적이었다.
맨유가 위에 언급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발전보다 현상 유지에 가까운 행위였을 것이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백업이 없었다. 보강이 필요했던 곳에 보강은 해냈다. 여름 이적 시장에는 시즌 20골을 넣어줄 선수를 영입하길 바란다.
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12월 말, 맨유 영입이 유력했었던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맨유 기사가 많이 뜨고, 솔샤르와의 관계와 주급이 공개되면서 이적이 확실할 것으로 봤었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홀란드를 놓친 것은 약간, 아주 약간 실망스러웠다.
주장이었던 애쉴리 영은 인터 밀란으로 떠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BBC가 말한 영의 이적료는 128만 파운드(약 19억). 공짜로 넘긴 것과 같았다. 진작에 처분했어야 하는 선수를 남기면서 적절한 이적료를 챙기기 못했다. 맨유의 선수단 관리의 문제를 보여주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찬가지로 전력 외 선수였던 마르코스 로호도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로 임대 보냈다. 잦은 부상과 멈춘 성장으로 오래 데리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계약 기간이 1년 반 정도 남았으나 원상 복구도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개인적으로 중앙 미드필더 보강도 있었으면 했는데, 결과는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프레드와 마티치로는 시즌을 마치기 어렵고, 페레이라는 선발 자원이 아니었다. 선호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에서도 기대 이하인 경기가 많았다.
FC 바르셀로나
비달이나 수마레 영입을 바랐었다. 두 선수 중, 한 명만 맨유로 왔더라도 안정적으로 시즌을 운영했을 것 같은데 안타깝다.
2019-20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맨유 링크 선수로 총 22명을 소개해 드렸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만주키치는 알두하일로 가는 등 링크되었던 몇몇 선수들이 다른 클럽으로 이동했다. 다른 클럽으로 가서 실망스러웠던 경우는 없었다. 그래서 다행이었다.
2020-21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더욱 빅 네임, 빅 딜이 있길 바라며, 겨울 이적 시장 링크 선수 소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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