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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이적 시장 마감까지 24일 남았다. 영국 시간 8월 8일 오후 5시에 이적 시장이 종료한다.(한국 시간 9일 새벽 2시) 이제 방출할 선수들도 스멀스멀 나오는 토트넘이다. 이번 주, AS로마와 관련해 링크가 떴다. AS로마 유망주 니콜로 자니올로를 영입한다는 소식이다. 자니올로는 공격형 미드필더, 에릭센 이탈을 가정한 타겟으로 보인다.
그런데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 알데르베이럴트도 이 링크에 연관되어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알데르베이럴트를 엮어 자니올로를 영입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토트넘은 자니올로 영입을 위해 현금도 얹어 준다고 한다.
반면, AS로마는 센터백 보강에 관심이 있다. 현재 센터백 매물 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약 2,500만 파운드(약 368억)의 바이아웃이 걸린 알데르베이럴트를 영입할 의사를 드러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주전 센터백을 넘겨줌으로써 미래 자원을 영입하고 싶었을 것이다. 마침 자니올로도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
AS로마가 스왑딜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있다. 추후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토트넘은 이보다 아스날과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 쟁탈전에 비중을 두는 듯하다. 자금력+챔스 티켓이 있는 토트넘이 살리바에게는 끌릴 제안이긴 할 것이다.
이번 주, 새롭게 토트넘과 연결된 선수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형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이다.
리즈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요크셔 피를로'로 불린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웨스트요크셔 주에 있는데 이 지명을 따 그에게 피를로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으로 보인다. 오픈 패스와 날카로운 짧은 패스가 그의 장점이다. 피를로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지난해 리즈 유나이티드에 비엘사 감독이 부임하면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거듭나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역할을 맡았다. 쉽게 생각하면, 대표팀에서 기성용 선수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래서 비엘사 감독에게 신뢰를 받아 꾸준히 선발 출장했고 이 활약에 더불어 잉글랜드 A대표팀 콜업 가능성도 대두되었던 칼빈 필립스였다. 2부 리거 선수가 A대표팀에게 관심을 받을 정도면 그의 활약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또한, 소속팀의 주장 센터백 리암 쿠퍼가 부상으로 빠지자 그의 자리를 메워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약 두 달간 센터백 생활을 하며, 멀티 플레이어 능력도 보여주었다. 칼빈 필립스는 지난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는데, 13경기를 센터백으로 뛰었다.
불행하게도, 리즈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프리미어 리그로 가지 못했다. 그러나 1부로 승격된 아스톤 빌라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고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를 빼앗길 수 없는 리즈는 그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그는 2018-19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가성비 선수를 좋아하는 토트넘이 충분히 노릴 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다이어와 완야마는 차기 시즌 활약을 담보할 수 없는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들 중, 한 명이 방출되면 보강이 필요한데 대체 자원으로 칼빈 필립스가 나쁘지 않아 보인다.
특히, 부상 경력이 없다. 프리미어 리그보다 일정이 많은 챔피언십에서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쳤다. 내구성 만큼은 이미 검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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