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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칼럼

맨유, 500억 챙긴다. 오랜 인연 끊고 선수단 정리.

지난 7일, 리그 컵 준결승에서 맨시티에게 0-2로 패한 맨유는 공격 보강이 급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부족한 공격수로 인해 솔샤르 감독은 래시포드, 마샬 투 톱으로 극복해보려고 하지만 3% 부족했다. 지난 시즌 생산력을 보여준 마샬은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영입 자금 압박이 있음에도 공격 라인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윙어 아마드 디알로는 곧 맨유로 올 것이 확실해졌다. 세리에A 최고 유망주 소리를 들었던 디알로이지만 아직 18세이다. 무언가 기대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결과적으로 래시포드, 카바니와 함께 할 주전급 공격수가 필요하다.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고 AC 밀란 칼하노글루, 비야레알 추쿠에제, 바르셀로나 뎀벨레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코망까지 링크가 있었지만, 실제 영입 시도는 없어 보인다.

 

그래서, 영입보다는 방출 선수가 먼저 나올 것 같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전력 외 자원에 대한 처분을 완료하지 못했었다.

 

첫 번째 대상으로 NO.4 골키퍼로 밀려난 세르히오 로메로이다.

 

언론 보도

 

10월 23일

데일리 스타- 로메로, SNS로 1군 명단 제외된 것 알았다. 구단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길 원한다.

 

10월 28일

데일리 스타- 로메로, 라싱 클럽(아르헨티나 1부, 로메로 친정팀)에게 제안받았다. 그러나 큰 폭 주급 삭감 필요하다.

 

11월 8일

선 온 선데이- 로메로, 맨유에서 홀로 훈련 중.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자유 계약으로 풀어주길 원한다.

 

11월 10일

ESPN- 맨유, 딘 헨더슨 개발 계획 결정될 때까지 로메로 거취 결정 미루고 있어.

 

11월 18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맨유, 1월에 로메로 판매할 것.

 

11월 22일

스타 온 선데이- 맨유, 겨울 이적 시장에서 로메로 250만 파운드에 팔 것이다.

 

12월 8일

풋볼 인사이더- 맨유, 1월 로메로 방출 원해. 이적료 200만 파운드 보장되면 판매한다.

 

12월 20일

익스프레스- 인터 마이애미, 로메로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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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로메로

2020-21 시즌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계약 기간이 올여름에 끝나기 때문에, 맨유로서는 이적료를 챙기려면 겨울에 팔아야 한다.

 

백업 골키퍼를 파는 것은 쉽지 않다. 부족한 경기 시간 때문에 실전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로메로는 그럴 걱정은 없다. 간혹 나오는 경기마다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였다. 지난여름 에버튼과 연결된 것만 해도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로메로 스스로도 이적을 원한다. 정적 이적료만 맞으면 보내줄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나 딘 헨더슨을 다른 클럽으로 임대를 보내면 로메로를 잡을 것이다. 리 그랜트에게 백업 키퍼를 맡기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다. 딘 헨더슨 거취에 따라 로메로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방출 예상 선수는 마르코스 로호이다.

 

언론 보도

 

10월 26일

더 선- 셰필드 유나이티드, 1월 로호 임대 영입 원한다.

 

11월 18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맨유, 1월 판매할 것이다.

 

12월 11일

데일리 메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영입 고려.

 

12월 18일

디 애슬레틱- 맨유, 1월 로호 내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캐슬 관심 보여.

 

12월 22일

디 애슬레틱- 뉴캐슬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 관심.

 

1월 5일

데일리 메일- 맨유, 보카 주니어스와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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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로호

로메로와 마찬가지로 계약 6개월 남았다. 2014년 8월, 맨유가 1,800만 파운드(약 266억)에 영입한 핵심 자원이었는데 부상으로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헐값에 넘겨주게 생겼다.

 

최근 링크는 모국인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와 링크가 있다. 한 기사에 따르면 개인 합의는 끝났고 구단 간 합의만 남았다고 한다. 그러나 맨유는 이적료를 원할 것이다. 현재 시장 가치는 540만 파운드(약 80억)이다. 보카 주니어스가 맨유가 만족할 만한 금액을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로호는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이적하기 위해 훈련 거부까지 한 선수였다. 아르헨티나가 2014 월드컵 준우승을 할 때가지만 해도 이런 미래를 그리진 않았을 것이다. 매 시즌 부상이었다. 올 시즌도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주급 도둑 얼른 떠나길.

 

다음 선수는 필 존스이다.

 

언론 보도

 

10월 20일

더 선- 존스, 1월 이적 원해. 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외로 불행하다고 느껴.

 

11월 1일

데일리 스타- 번리 강등권 추락으로 필 존스, 1월 번리 임대 두려워하고 있다.

 

11월 18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맨유, 1월 판매할 것이다.

 

12월 22일

데일리 스타- 웨스트브롬, 더비 카운티 필 존스 임대 노린다.

 

12월 24일

메트로- 웨인 루니, 1월 존스 임대 원해. 웨스트브롬, 번리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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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존스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 남았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이 그를 기용할 의지가 없다. 단단한 피지컬과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장점으로 한때 맨유 주전으로 활약했었다.

 

그러나 성장할 시기에 부상이 겹치며, 실력이 답보 상태이다. 오히려 부상 때문인지 운동 능력이 떨어지며 수비력까지 잃었다. 센터백 뎁스 유지를 위해 남겨둔 것으로 보이나 더 이상 의미가 없다.

 

1월 이적 시장 동안 임대든, 방출이든 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브롬과 링크가 깊다. 최근 웨스트브롬은 성적 부진으로 빌리치를 경질하고 알러다이스를 신임 감독으로 앉혔다. 알러다이스도 필 존스를 원할까?

 

월드컵 2회 출전한 경력도 있다. 또한 만 19세 나이로 잉글랜드 A대표팀에 데뷔했었다. 프로 초기 시절은 빛났던 선수이나 그 시기가 너무 빨랐다. 빨리 꽃피운 만큼 지는 속도도 이르게 다가왔다. 맨유를 떠나 다른 곳에서 재기하길 바란다.

 

제시 린가드도 이적이 가까워진 듯하다.

 

언론 보도

 

12월 6일

팀 토크- 린가드, 1월 이적 요청 예정. 프리미어리그 팀, 레인저스, 셀틱 관심.

 

12월 6일

스타 온 선데이- 맨유, 이적료 챙기기 위해 1년 연장 옵션 사용할 것이다.

 

12월 8일

스카이 스포츠- 린가드 대리인, 1월 임대 모색. 레알 소시에다드 외 여러 팀과 대화하고 있다.

 

12월 19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셰필드 유나이티드, 1월 임대 관심.

 

12월 24일

데일리 메일- 맨유, 자유 계약으로 풀리기 전 계약 연장 옵션 사용할 것이다.

 

1월 1일

스카이 스포츠- 맨유, 연장 옵션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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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올 시즌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리그 컵 경기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반 더 비크 영입으로 입지가 더욱 줄었다. 솔샤르 감독은 공격 옵션이 필요할 때 린가드를 더 이상 염두해두고 있지 않다.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상태에서 재계약 제의도 없었고 맨유는 옵션을 사용해 이적료 확보하기로 하였다. 시장 가치는 900만 파운드(약 133억)까지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에서 뛸 능력은 없어도 하위권 팀이면 린가드가 탐날 것이다.

 

기본 드리블 능력이 좋고, 스피드가 있다. 한번 긁히는 날이면 놀라운 활약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횟수가 적고 볼 소유 시간이 길어서 무리한 돌파가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상위 클럽에서는 써먹기 아쉬운 면이 있다. 잘 가라 황가드

 

다음부터 임대 유력 선수이다. 다니엘 제임스가 그렇다.

 

언론 보도

 

11월 20일

풋볼 인사이더- 에버튼, 1월 제임스 영입 고려하고 있다.

 

12월 20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제임스, 임대로 맨유 떠나고 싶지 않아 한다.

 

12월 27일

데일리 스타- 웨스트브롬, 리즈, 번리와 브라이튼 1월 임대 관심.

 

1월 1일

토도피차헤스- 제임스, 1월에 떠날 것이다. 웨스트브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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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제임스

그린우드의 존재, 단순한 공격 패턴으로 인해 다니엘 제임스는 후보 선수로 밀려났다. 스피드, 오른발 슈팅 능력은 이미 검증되었다.

 

그러나 스탠딩 상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오른발 의존도가 심해 쓰임새가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솔샤르 감독은 양발 사용이 가능하고,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는 그린우드를 제임스보다 우선시 하고 있다.

 

기사를 통해보면, 제임스 자신은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여전히 경쟁을 원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제임스 임대 기사가 계속 나오는 것은 경기 출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성장세가 남아있으므로 맨유는 경기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 보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리즈 유나이티드나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두 팀 모두 빠른 전개를 기본으로 하는 팀이므로 스피드가 있는 제임스가 활약하기 좋은 환경으로 생각한다.

특히, 리즈는 2019년 1월 그를 영입하려고 했었다. 당시 스완지 시티 수뇌부가 반대해 메디컬 테스트를 끝내고도 이적하지 못했었다.

 

비엘사 감독이 그를 원했기 때문에 리즈에서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다. 레프트윙 해리슨이 라이트윙 하피냐보다 활약상이 적다. 제임스가 선호하는 자리도 왼쪽이므로 리즈 임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본다.

 

2000년생 브랜든 윌리엄스도 여러 팀과 임대 링크가 있다.

 

언론 보도

 

12월 3일

뉴캐슬 크로니클- 뉴캐슬, 1월 임대 관심.

 

12월 4일

데일리 스타- 뉴캐슬, 임대 원해.

 

12월 15일

텔레그래프- 사우스햄튼, 임대 원해.

 

12월 17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맨유, 1월까지 제의 기다려 볼 것이다. 사우스햄튼, 뉴캐슬 링크.

 

12월 23일

스카이 스포츠- 레버쿠젠 완전 영입 관심.

 

12월 29일

크로니클- 뉴캐슬, 월리엄스 임대 원해.

 

12월 30일

뉴캐슬 크로니클- 뉴캐슬, 라이트백 디안드레 예들린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 대체자로 윌리엄스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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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윌리엄스

윌리엄스의 한계는 명확하다. 공격력, 수비력 모두 맨유에서 뛰기에 부족하다. 지난 시즌 루크 쇼 대체자로 레프트백으로 나왔으나 불안한 수비로 맨유를 힘들게 했었다. 크로스 역시 오른발이 주발이어서 왼쪽에서는 약점이 있었다.

 

텔레스 영입과 튀앙제브 복귀로 인해 경기 출전이 어렵다. 경기를 뛰어야 할 나이여서 임대를 보내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가장 관심 있는 구단은 뉴캐슬로 드러났다. 그러나 뉴캐슬에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라이트백 만키요 이상의 실력을 윌리엄스가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섣불리 임대했다가 벤치만 달구다 복귀할 수도 있다. 사우스햄튼 역시 주전 라이트백인 워커-피터스가 있어 경쟁 자체가 힘들다. 거론된 클럽보다 확실하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생인 브랜든 윌리엄스의 시장 가치는 990만 파운드(약 146억)이다.

 

맨유의 영입설은 소식이 있을 때마다 게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