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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칼럼

안녕 델레 알리, 토트넘 결별하고 만날 선수는 누구일까?

1월 이적 시장이 오픈했다.

1달 전만 해도 우승을 노리던 '토트넘'은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7위까지 떨어졌다.(1.2일 기준)

 

지난 1달간 토트넘의 문제는 득점력 약화, 케인-손흥민 라인이 집중 견제로 힘을 못쓰자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백업 멤버에 베일, 모우라, 라멜라, 베르바인, 비니시우스가 있지만 무리뉴 감독 성에 차지 않는다. 시즌 전만 해도 센터백 보강만 한다면 완벽에 가까운 스쿼드 구축이라고 평가받았었다.

 

결국, 또 부진으로 영입이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 특징 중 하나다. 주요 공격수가 막히면 답이 없다. 그대로 정체기가 찾아온다.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인 로 셀소, 은돔벨레를 동시 기용하는 묘수도 써보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측면으로 나간 로 셀소는 영향력이 없었고 은돔벨레는 로 셀소와 합을 맞추는 게 어색해 보였다.

 

현재 토트넘과 강하게 링크되는 선수는 없다. 단발성 이적설만 있는데 그나마 유력한 선수가 밀란 슈크리니아르이다.

 

언론 보도

10월 13일

팀 토크- 토트넘, 1월에 재관심 가질 것

 

12월 2일

풋볼 인사이더- 토트넘, 여전히 슈크리니아르 관심.

 

12월 3일

더 선- 인터밀란, 1월 4,500만 파운드(약 669억)에 슈크리나아르 방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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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 가능성은 낮다. 인터 밀란이 주전 센터백으로 쓰고 있으므로 염가 계약은 어렵다. 시장 가치 이상의 지출이 필요하다. 다빈손 산체스 매각설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슈크리니아르 영입이 완료된 이후에 파는 것이 순서이다.

 

섣불리 산체스를 정리하고,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오는데 제약이 생기면 가뜩이나 부족한 센터백 뎁스에 구멍이 생긴다.

 

방출설

 

토트넘은 영입 링크보다 방출설이 더 많다. 무리뉴 감독 쓸놈쓸 때문에 잉여 자원이 급증했다.

 

그중에서도 델레 알리는 이적을 굳힌 듯하다.

 

언론 보도

 

11월 3일

데일리 메일- PSG, 1월 영입 원해.

 

11월 26일

풋볼 인사이더- 에버튼 관심.

 

12월 11일

BBC, 데일리 메일- PSG, 1월 임대 예정.

 

12/13

90MIN- 토트넘 레비 회장, 18개월 임대 허락할 것.

 

12/14

스타- 에버튼, 1월 델레 알리 임대 준비.

 

12/26

더 선- 포체티노 PSG 부임 시, 알리 영입 이루어질 수도.

 

1/2

AS- PSG, 포체티노 선임. 알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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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토트넘에서는 입지를 잃었다. 후반 1, 2분을 뛰기 위해 교체되고 있고,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와 로 셀소를 더 선호한다. 지난달 24일에 있었던 스토크 시티와의 컵 대회에서 교체 도중 불만을 표시하는 모습이 중계에 잡혔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알리의 경기력에 대해 비난을 했었고 둘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부터 PSG 링크가 있었던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에 입성하면서 더욱 이적이 확실해지는 모양새이다.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과 팀 성적 부진으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임대는 허락해도 완전 이적까지는 어려울 것이다. 레비 회장이 여전히 알리에 대한 신임이 있고, 나이도 24살이기 때문에 부활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포체티노의 PSG 부임으로 전 토트넘 선수였던 에릭센도 PSG와 연결되고 있다. 인터 밀란에서 전력 외 판정을 받고 단장 역시 에릭센의 이탈을 공식화했다. 약 1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떠나야 하는 에릭센은 자신의 가치를 알아준 포체티노 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DESK 중, DE가 프랑스에서 재회할까?

 

토트넘 성골 해리 윙크스도 떠날 조짐이 있다.

 

언론 보도

 

11월 22일

풋볼 인사이더- 윙크스, 유로 2020 참여 위해 1월 임대 요구할 것.

 

11월 26일

풋볼 인사이더- 에버튼 관심.

 

12월 5일

미러- 유로 2020 참가 위해 이적 알아볼 수 있다.

 

12월 12일

텔레그래프- 윙크스가 레비 회장에게 자신의 미래와 유로 2020 참가 의지를 말할 것이다.

 

12월 16일

미러- 무리뉴, 1월 임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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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윙크스

2019-20 시즌 드디어 주전급에 도달한 윙크스의 고민은 출전 시간이다. 무리뉴 감독이 호이비에르를 영입한 뒤 윙크스보다 호이비에르를 기용하고 있다. 호이비에르의 짝으로는 시소코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창 뛰어야 할 시기에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이적설이 모락모락 나고 있다.

 

보도에서 드러난 표면적 이적 이유는 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에 관한 것이다. 아무래도 주전 선수가 아니면 경기 감각이 부족하므로 대표팀 차출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현재 대표팀에서도 입지가 부족한 윙크스이다.

 

잉글랜드 주전 중앙 미드필더는 조던 헨더슨과 데클란 라이스이다. 백업으로 필 포덴, 벨링엄, 워드-프라우스, 칼빈-필립스가 있다. 필 포덴과 벨링엄은 주전이 아니라서 걱정은 없지만, 워드-프라우스와 칼빈-필립스는 소속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메이저 대회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젊은 선수를 뽑고, 백업으로 워드-프라우스와 칼빈-필립스를 선택하면 윙크스의 자리는 없다. 이 사실을 아는 윙크스가 출전 시간을 더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나 시소코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그에게 돌아갈 시간은 없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베스트 11을 잘 바꾸지 않는 편이다. 윙크스는 로테이션 멤버로 고정되어 있을 것이다. 전력 외 자원도 아니어서 1월 임대로는 결코 보내지 않을 것이다. 또한, 토트넘 유스 선수로 지금까지 육성하였기 때문에 쉽게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

 

아직 그와 연결된 클럽도 없다. 윙크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나올 수 있는 클럽은 당연히 토트넘보다 레벨이 낮을 것이다. 보통 1월 이적 시장에서는 부족한 공격력을 보완하기 위해 공격 선수 위주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다. 미드필더인 그가 이적 가능한 클럽은 당장 경기력이 필요한 강등권 팀밖에 없을 것이다.

 

강등권 팀에서 주전으로 뛴다고 해서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발탁될 가능성은 100%가 아니다. 그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강등권에 있는 것이므로 미드필더인 그가 보여줄 능력들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울 것이다.

 

윙크스에게는 아쉬운 말이지만, 올 시즌까지는 토트넘에 머물다 새 플랜을 짜는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그의 미래에 좋을 것이다. 1월 이적은 변수가 많다.

 

포르투갈 커넥션으로 영입한 제드송 페르난데스는 조기 임대 해지가 유력하다.

 

언론 보도

 

10월 21일

A BOLA- 토트넘, 제드송 페르난데스 1월 중에 벤피카로 돌려보내는 것 고려하고 있다.

 

10월 22일

RTP 3- 토트넘에서 부진한 제드송 페르난데스, 1월 벤피카로 돌아갈 것이다.

 

12월 19일

조날 데 노티시아스- 1월에 토트넘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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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송 페르난데스

2020-21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프리 시즌에서는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라이트 백으로 뛰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를 벤치 명단에도 넣지 않고 있다.

 

임대 계약은 올해 6월까지 되어있지만, 토트넘과 제드송 페르난데스는 원 소속팀 복귀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력 외 주급 절약을, 제드송 페르난데스는 경기 출전을 위해서 그렇다.

 

처음부터 제드송 페르난데스는 육성용으로 사들인 선수였다. 완전 이적 옵션을 걸었던 이유도 성상세가 괜찮으면 영입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다. 그러나 포르투갈부터 이어진 부진은 토트넘까지 이어졌고 호이비에르가 영입된 후로 기회를 완전히 박탈당했다.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시소코와 은돔벨레를 넘어서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백업 미드필더인 윙크스조차 넘어서기 어렵다. 토트넘과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조기 임대 계약 해지가 확실 시 되고 있다.

 

토트넘 이적 관련 글은 새로운 소식이 있는 대로 게시하겠습니다.